네이버는 2023년 4분기 매출 2조5370억원, 영업이익 405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영업이익은 20.5%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023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9조670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조4888억원이다.
4분기 조정 EBITDA는 웹툰 흑자 전환과 포시마크 이익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19.2%, 전분기 대비 5.3% 증가하며 역대 최고인 58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5%, 전분기 대비 6.7% 성장한 405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16%를 기록했다.
가장 크게 성장한 사업 부문은 커머스(상거래)로 전년 동기 대비 35.7% 늘어난 6605억원을 벌어들였다. 네이버는 작년 초 인수를 마친 북미 최대 중고거래 커뮤니티 플랫폼 ‘포시마크’ 편입 효과와 한정판 이커머스 플랫폼 ‘크림’의 수수료율 인상 및 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 성장을 동력으로 내세웠다.
콘텐츠는 웹툰 콘텐츠와 지식재산권(IP) 매출 성장, 스노우 AI 상품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6%, 전 분기 대비 7.2% 증가한 4663억원이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한 4440억원을 기록했으며, 다양한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4분기·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흑자 전환했다.
서치플랫폼 부문 역시 검색광고의 성장세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9283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생성형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지난 11월 말 PC 통합검색에 적용한 데 이어 올해에는 모바일로도 테스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전 분기 대비 4.5% 증가한 356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전 분기 대비 7.0% 성장한 16조3000억원이다.
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13.3%, 전 분기 대비 1.8% 성장한 1259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3년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네이버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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