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2024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도 대회에서 나흘간 약 2만 명이라는 코리안투어 최다 관중 수를 기록한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대회는 △총 상금 15억 △우승 상금 3억 △참가 선수 144명 등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美PGA에서 활약하는 디펜딩챔피언 임성재 선수의 출전으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번 대회 기간 중 갤러리 플라자에 ‘굿윌스토어’를 개장한다. 우리금융의 시그니처 사회공헌 사업인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이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KPGA 선수들도 굿윌스토어의 취지에 맞춰 애장품을 기부한다. 또한, 우리금융이 후원하는 근대5종 등 다른 종목 선수들도 애장품 기부 행렬에 동참한다.
올해 대회에서도 한국남자골프 에이스 임성재 선수의 우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임성재 선수는 작년 대회에서 파이널 라운드 공동 4위로 출발했지만 5타차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으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어느새 세계 정상급 골퍼의 반열에 오른 임성재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본인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고 우승 타이틀도 방어할 것으로 기대되는바, 많은 팬들이 그의 플레이를 보려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임성재 선수와 팀을 이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조우영 선수와 장유빈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는 금융권 라이벌로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조우영, 장유빈은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투어 우승을 차지하고 프로로서 첫 풀시즌을 맞이했다. 각각 우리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 후원을 받는 두 선수가 올해는 금융권 라이벌로 격돌하게 됐다.
과거 국내 남자농구의 르네상스를 이루었던 서장훈, 현주엽 라이벌 대결처럼 두 선수의 라이벌 대결이 한국 남자골프의 르네상스를 이끌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이준석 선수는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18번홀까지 임성재 선수와 공동선두를 유지하다 마지막 퍼트 실수로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또한, 박상현 선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임성재 선수와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KPGA 간판격인 이준석, 박상현 두 선수가 국내파의 자존심을 걸고 임성재 선수와 다시 한번 명승부를 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최승빈 선수와 박준홍 선수, 2022년 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 선수, KPGA 신인상을 차지한 배용준 선수 등 2000년대생 밀레니엄 골퍼들의 활약도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이 선수들은 경기장 밖에서는 모두 절친으로 알려져 있으나, 대회가 시작되면 누구보다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인다. 이중 과연 누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고 제2의 임성재 선수가 될지 골프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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